줌(zum)인터넷은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들의 단점을 보완해 만든 '퀵전송' 서비스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퀵전송'은 스윙브라우저 사용자가 PC나 모바일을 통해 파일이나 링크, 텍스트 등을 업로드 한 뒤 생성되는 여덟 자리 숫자나 QR코드를 공유해 여러 명이 빠르게 내려 받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다른 경쟁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12시간 동안 내려 받기 횟수와 첨부용량을 무제한으로 설정할 수 있다.
줌인터넷 마케팅팀 관계자는 "사진, 동영상과 같은 대용량 파일의 '1 대 다수' 공유 수요가 많은 동호회 등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퀵전송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모바일 기기 및 PC에 스윙브라우저를 설치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웹으로 이메일 첨부파일이나 웹하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해 대용량 파일을 전송할 경우 첨부 용량에 한계가 있거나 유료로 사용해야 했다.
또 이후 스마트기기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국내 포털 업체들도 N드라이브, 다음클라우드 등의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기도 했지만 내려 받기 횟수가 제한되거나 공유 대상을 일일이 지정해야 하는 등 불편함도 있었다.
줌인터넷의 '퀵전송'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관' 기능뿐만 아니라 '공유' 기능도 강화한 서비스인 셈이다.
특히 줌인터넷은 최근 다양한 기기를 동시에 보유한 가구수가 확대됨에 따라 대용량 파일을 좀 더 쉽게 주고 받을 수 있는 '퀵전송'의 이용자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원 줌인터넷 부사장은 "모바일 기기의 확산에 따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커뮤니티 형성이 증가추세를 나타냈고 커뮤니티 내 대용량 파일을 보다 손쉽게 주고받고자 하는 이요자들의 요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파일을 빠르고 편리하게 공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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