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1차관, 조태용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내정

동성혜 기자

입력 2014.02.27 10:13  수정 2014.02.27 10:36

안행1차관 박경국 국가기록원장, 국토교통1차관 김경식 국토교통비서관

조태용 외교1차관, 박경국 안행1차관, 김경식 국토1차관 내정자.(사진 왼쪽부터)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외교부 제1차관에 조태용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안전행정부 제1차관에 박경국 국가기록원장,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 김경식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조태용 외교1차관 내정자(58, 서울)는 34년간 외교부에 근무하며 북핵외교기획단장, 북미국장, 의전장, 주호주 대사,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직업외교관으로 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외교교섭능력과 조직관리능력이 뛰어나 발탁했다는 평이다.

박경국 안행부1차관 내정자(56, 충북)는 33여년간 충청북도 기획관리실장, 지역발전위원회 국장, 행정안전부 기업협력지원관,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국가기록원장 등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양한 보직을 맡아 행정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현안대처능력이 뛰어나며 소통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을 갖춘 것을 이유로 들었다.

김경식 국토1차관 내정자(54, 대구)는 30여년간 국토부에 근무하며 주택토지실 토지정책관, 국토정책국장, 건설수자원정책실장, 대통령 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국토, 건설 및 주택 분야 전반에 걸쳐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하고 부처간 업무 협조가 원활하며 기획력과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한편, 민 대변인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김규현 전임 외교1차관은 국가안보실 제1차장으로 임명됐고, 박찬우 전임 안행1차관의 경우 지방선거 출마로 사직해 현재 공석”이라며 “박기풍 현 국토1차관은 사의를 표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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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혜 기자 (jungt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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