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1월 2일부터 19일까지 아이들의 인기 장난감인 포니사이클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포니사이클
주요 백화점들이 2014년 갑오년 말의 해를 맞아 말과 관련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유통업체들은 특히 내년은 말띠 해 중에서 가장 진취적이고 활발하다는 '청마(靑馬)해'라는 점을 주목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지난 27일부터 내년 2월 3일까지 본점 롯데갤러리에서 '말'을 주제로 한 작품을 소개하는 '블루 홀스(Blue Horse) - 청마시대'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몽골, 호주 등 말이 생활공간 속에 깊이 침투해 있었던 세 나라의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회화, 조각, 설치 등 '말'을 주제로 한 약 70여점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연하장, 엽서, 다이어리, 말 펠트인형 등 말과 관련된 아트 상품들도 다양하게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김종환 마케팅팀장은 "세 나라의 작가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말을 해석해 똑같은 말이지만 작품마다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청마의 해를 기념해 연말과 연초 기간 동안 다양한 행사 및 추가 이벤트 진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청마해를 맞이해 1월 2일 단 하루 동안 청마를 담은 새해 선물을 증정한다.
이날 신세계백화점은 문혜란 작가와 함께 협업한 청마가 그려진 아트백과 마우스패드, 노트 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먼저, 신세계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청마 아트백을, 영 장르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청마 마우스패드와 노트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1월 29일까지 무역센터점 등 6개 점포 갤러리-H에서 '청마의 해 기념 이성근 화백 초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는 역동적인 새해를 '청마'로 표현한 작품 등 20여점을 전시한다. 또 이성근 화백이 직접 말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또 1월 2일 부터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이 화백의 청마 그림이 담겨져 있는 인테리어 쿠션, 머그컵 등을 선착순 증정한다.
어린이를 위한 '포니 사이클' 증정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전국 13개 점포 '아이-클럽(i-CLUB)'에서는 오는 1월 2일부터 19일까지 회원 중 상품을 구매한 고객 5명을 추첨해 어린이 승마 장난감인 포니 사이클을 증정한다.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달라홀스(DALA HORSE) 원목 목각인형을 선착순 증정한다.이 외에도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2일부터 각 점포별로 '말의 해 기념 캐릭터 상품 기획전'도 진행한다. 이 기획전에서는 크리스탈 말 장식, 말띠 캐릭터 메모리폼 베개, 타월 세트 등을 특별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이대춘 마케팅팀장은 "말은 역동성, 생동감 등으로 대표되는 동물로, 이러한 활발하고 즐거운 기운을 담고자 사은품,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문화공연 등에도 접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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