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역삼 1동…술집 때문에?

스팟뉴스팀

입력 2013.12.08 16:52  수정 2013.12.08 17:09

주민등록통계 11월 기준 역삼1동의 1인 가구 수는 1만3345가구 전체 64%

1인 가구 가장 많은 곳 ⓒ사진 출처 뉴스 Y 캡처
전국에서 1인가구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강남구 역삼 1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안전행정부의 주민등록통계에 따르면 11월 기준 역삼1동의 1인 가구수는 1만3345가구로 동 전체 가구의 64%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도 시흥시 정왕본동(1만1519가구), 경상북도구미시 진미동(1만1281가구), 서울시 관악구 청룡동(1만973가구),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1만321가구),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1만92가구),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1만64가구) 등이 1만 가구 이상의 1인가구수를 기록했다.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1만1591가구 중 87%가 1인 가구인 파주시 월롱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역삼1동이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 선정된 것은 오피스텔이나 고시원이 밀집해 있고, 주점도 많기 때문이라고 동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서울에서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구는 관악구로 확인됐다. 관악구는 청룡동과 신림동 외에도 대학동(9856가구), 행운동(8506가구), 서림동(7848가구) 등이 다른 구에 비해 1인가구 비중이 높았다.

‘1인가구 가장 많은 곳’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로스쿨 의전원 편입 영어 학원 몰려있고 화류계 여성들 밀집지역이지”, “당연히 강남에 직장이 몰려 있으니까 미혼남녀들이 거기 사는 거지”라며 배경을 추측했다. 한 네티즌은 “혼자 살면 좋것네 치킨먹을 때 다리 두개 먹고”라는 재치 있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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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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