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 핵무기와 미군 철수가 평화 조건 앵무새 주장

스팟뉴스팀

입력 2013.12.08 13:26  수정 2013.12.08 13:37

북한 조선반도 평화보장은 세계평화의 선결조건 제목의 글에서서 밝혀

국내 뉴스전문채널 YTN이 뉴스특보를 편성해 방송한 화면 캡처 ⓒ데일리안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한반도에서 핵전쟁 발발을 막기 위해서는 미국이 남한에 배치한 핵무기와 미군을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는 북한은 조선반도의 평화보장은 세계평화의 선결조건´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 상태를 완화하고 전쟁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남조선에서 모든 핵무기와 미군이 철수해야 한다"며 "이것은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한 선결 조건이며 미국의 이익에도 부합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북한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제안들´을 수없이 내놓았으나 미국이 호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것은 미국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바라지 않으며 오직 전쟁만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동신문의 이같은 주장은 한반도 핵전쟁 위험의 원인이 북한의 핵무력이 아니라 미국의 핵무력이며 평화를 위해서는 미국의 핵군비 감축이 우선이라는 기존 입장만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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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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