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이어 물개 탈출…동물원 관리가 대체...

스팟뉴스팀

입력 2013.12.08 12:05  수정 2013.12.08 12:16

한 초등학교 옆 소하천에서 행인이 동물원을 탈출한 물개 발견

ⓒ사진 출처 SBS캡처
지난달 24일 호랑이의 동물원 우리 탈출 사고로 사육사가 사망한 데 이어 이번엔 물개가 고양시의 한 동물원을 탈출, 초등학교 인근에서 발견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8일 오전 3시 30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의 한 초등학교 옆 소하천에서 행인이 동물원을 탈출한 물개 한 마리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물개를 포획해 고양 쥬쥬동물원으로 돌려보냈다.

동물원과 발견 장소는 약 3km 떨어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발견된 물개는 2년 3개월생 수컷으로 몸무게는 20kg가량으로, 지난 9월 우루과이에서 이곳 동물원으로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쥬쥬동물원 측은 전날인 7일 오전 5시 30분께 사육사가 퇴근한 이후의 CCTV를 분석, 탈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물개 탈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각종 동물듵이 한번씩은 탈출시도하네”, “동물원 관계자 분들 주의를 기울여야 될것같습니다. 호랑이 에 물려서 고인이 되신분도 있고!”, “관리도 못하는 동물원 모두 폐쇄시키고 동물들은 모두 자연으로 돌려보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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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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