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얼굴인식 특허 등록…아이폰6 얼굴로 켠다?

스팟뉴스팀

입력 2013.12.04 19:43  수정 2013.12.04 19:49

3D 영상인식 센서 개발업체 인수, 얼굴인식 기능 적용 포석

아이폰 얼굴인식 특허 개념도(왼쪽)와 아이폰5S의 지문인식 기능 사용 장면.ⓒ미국 특허상표청/애플

애플이 출원한 얼굴인식 기술 특허가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미국 특허상표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애플은 개인용 컴퓨팅 기기를 얼굴인식만으로 조종 가능한 특허를 3일(현지시간) 등록했다. 이 특허는 애플이 2008년 3월 출원했다.

얼굴인식 기능이 적용되면 비밀번호 입력이나 지문인식 없이도 스마트폰에 얼굴만 비춰도 잠금해제 또는 수신이 가능하다. 일종의 패스워드 기능을 해 문자메시지나 이메일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이 최근 이스라엘의 3차원(3D) 영상인식 센서 개발업체인 프라임센스를 3억6000만달러(약 3820억원)에 인수한 것도 아이폰 등 차세대 애플 기기에 적용시키려는 의도에 따른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특히, 지문인식 기능이 적용된 아이폰5S에 이어 차세대 제품인 ‘아이폰6’에는 얼굴인식 기능을 적용해 ‘기술 진화’의 상징성을 부각시킬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7월 지문인식 센서 개발업체인 어센텍을 인수한 바 있으며, 이는 올해 출시된 아이폰5S에 지문인식 기능을 적용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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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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