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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로봇의 자살? 로봇 스스로 가스스토브 올라가 전소


입력 2013.11.13 17:36 수정 2013.11.13 17:42        김수정 = 데일리안 기자
스스로 가스 스토브에 올라가 전소한 청소로봇이 화제다. 영국 메트로 화면캡처 스스로 가스 스토브에 올라가 전소한 청소로봇이 화제다. 영국 메트로 화면캡처

집안 곳곳을 쓸고 닦으며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청소로봇은 많이 대중화 되어 쓰임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오스트리아의 청소로봇이 가스스토브 위에서 전소하는 사건이 일어나 화제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에 따르면 이 청소로봇이 너무 많은 집안일로 자살을 한 것같다는 소방관의 주장이 집중을 받고 있다. 이 소방관은 자신이 청소로봇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전소되어 부스러기가 되어 있었고 가스스토브가 작동되고 꽤 빠른 시간이내 이 로봇이 녹아내린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해졌다.

또한 이 로봇 청소기의 주인은 이 로봇청소기의 전원이 꺼져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어 어떻게 청소로봇이 주방에 들어가 가스스토브를 작동시켰는지는 밝혀지지 않아 미궁 속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청소로봇은 가스 스토브위에서 생을 마감하기전 집안에 떨어져 있는 씨리얼을 청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네티즌들은 "정말 미스테리하다", "세계최초 로봇자살이다", "마음이 짠하다", "다음생엔 청소로봇이 되지말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_퇴사 기자 (tnwjd630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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