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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활용, 청년창업 아이디어 ‘반짝반짝’


입력 2013.11.06 21:47 수정 2013.11.06 21:52        데일리안=이소희 기자

국토부, 4개 부처 공동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개최

422개 팀 참가, 아이디어 ‘Beeline’·앱 개발 ‘테이크웨더’ 대상 수상

정부3.0 정책방향에 맞춰 공공데이터를 활용, 참신한 사업아이템을 발굴하고 우수한 아이디어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창업경진대회에서 아이디어 기획 부문의‘Beeline’과 앱 개발 부문의 ‘테이크웨더’가 대상을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6일 안전행정부와 청년위원회, 중소기업청 등 4개 부처와 공동으로 추진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의 결선대회 및 시상식을 세종대학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7월 29일부터 아이디어 기획과 앱 개발 등 2개 부문으로 나누어 공개모집을 시작, 총 422개 팀(앱개발 부문 39개 팀, 아이디어 기획 부문 383개 팀)이 참가해 관광, 교통, 부동산, 공간정보 등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아이템으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중 최종결선에 오른 17개 팀을 대상으로 벤처투자가와 앱 개발 기업임원 등 전문가평가단 및 200여명의 청중평가단의 공개평가방식을 통해 대상 2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장려상 10팀과 특별상 1팀을 선정, 수상했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 대상에는 날씨와 위치·교통정보 등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유저가 설정한 출근길 경로를 바탕으로 날씨·교통상황 등을 자동으로 분석해서 알려주는 상황인지 기반 서비스를 개발한 Beeline팀의 ‘Beeline’이 차지했다.

‘Beeline’의 출근 상황별 제공 콘텐츠 유형 ⓒ국토교통부 자료제공 ‘Beeline’의 출근 상황별 제공 콘텐츠 유형 ⓒ국토교통부 자료제공

지역기반 소셜네트워킹과 날씨사진을 활용한 ‘테이크웨더’ ⓒ국토교통부 자료제공 지역기반 소셜네트워킹과 날씨사진을 활용한 ‘테이크웨더’ ⓒ국토교통부 자료제공

앱 개발 부문 대상은 날씨 정보를 활용해 숫자와 아이콘으로는 생생하게 알 수 없었던 바람세기, 눈 쌓임 상태 등 생생한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앱을 개발한 대디컴퍼니의 ‘테이크웨더’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으로는 아이디어 기획 부분에서 학교 운동장 위치정보를 활용한 주식회사 정시퇴근의 ‘학교운동장 예약시스템’이, 앱 개발부문에서는 전성분 정보를 활용한 에스유디의 ‘화해’가 수상작이 됐다.

우수상에는 거주자 우선주차 정보와 공영주차장 정보를 활용한 어플리메이커의 ‘주차구역 나눠쓰기’와 한국관광공사의 Tour API 2.0을 활용한 텐핑거스의 ‘서울 데이트팝’이 각각 아이디어 기획 부문과 앱 개발 부문에서 선정됐다.

이밖에 아이디어 기획 부문과 앱 개발부문에서 각각 5개 작품이 장려상을 수상했고, 교과서와 교육부, 저작권협회, 공공데이터 포털, 국회도서관 등의 정보를 활용한 ㈜리데의 ‘딩동이와 악기놀이’가 특별상을 받았다.

이들 경진대회 수상자들에게는 대상(국무총리상) 2개 팀에 각 2000만원, 최우수상(안행부장관상, 국토부장관상) 2개 팀에 각 1000만원 등 총 1억원 규모의 사업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중기청은 ‘앱 누림터’를 통한 창업공간(2개팀)과 ‘스마트 벤처창업학교’를 통한 추가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2개팀)하고 다음달 개최되는 ‘2013 대한민국 벤처·창업 박람회’의 전시기회(3개팀)도 제공한다.

아울러 국토부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아시아권 최대의 공간정보 국제행사인 ‘2013 스마트국토엑스포’ 전시관 홍보기회(6개팀)를, 청년위는 ‘창업오디션프로그램’(2개팀)과 벤처CEO 멘토 프로그램에 참여 자격을 부여해 수상자의 실전창업에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국내 청년 창업가가 쉽게 창업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창업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창업교육과 초기창업자의 인큐베이팅 등 창업지원정책을 추가로 도입해 청년창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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