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2세 이후 자라지 않는 여성 결국 사망

스팟뉴스팀

입력 2013.10.30 20:24  수정 2013.10.30 20:30
미국 abc뉴스 화면 캡쳐.

2살 이후 전혀 자라지 않아 화제를 모았던 20대 여성이 결국 숨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30일 미국 abc뉴스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메릴랜드 주에 사는 브룩 그린버그(20)라는 여성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그린버그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희소병 때문에 2살 때 신체 성장이 멈췄고 말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린버그는 병원의 어두운 전망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왔다.

또 뇌종양 때문에 2주 동안 의식불명에 빠지거나 위궤양 수술 등을 여러 차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을 2세 이후부터 쭉 지켜봐왔던 리차드 워커 교수는 올해 초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증세는 때때로 정신지체 과정으로 발달될 수는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병원 관계자는 “그녀의 치아는 신체나이 16살, 뼈는 10살 수준에 해당한다“며 “그의 뇌와 신체 발달 과정이 끊긴 느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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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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