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흑점 3단계 폭발, 아직 피해없지만 '주의'

스팟뉴스팀

입력 2013.10.30 16:12  수정 2013.10.30 16:29

국립전파연구원 발표, 2013년 태양흑점 많아지는 극대기 정점

국립전파연구원은 30일 오전 6시 50분경 3단계 태양 흑점이 폭발했다고 밝혔다. 국립전파연구원 홈페이지 화면 캡처

‘태양 흑점 3단계 폭발’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오전 6시 50분경 ‘태양 흑점 3단계 폭발’이 발생했고, 40분 뒤인 오전 7시 30분경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3단계 흑점 폭발은 지난 25일 이후 5일 사이에만 벌써 4번째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흑점 폭발이 이토록 빈번하게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태양활동은 약 11년을 주기로 태양흑점이 많아지는 극대기와 태양흑점이 줄어드는 극소기가 반복된다. 올해 2013년은 태양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극대기의 정점으로 활동성이 강한 흑점이 많이 그리고 자주 관측되고 있다.

태양 흑점 폭발 경보는 1단계부터 5단계로 구분되어있으며, 이번 3단계 폭발은 ‘주의’ 경보에 해당된다.

일반적으로 태양의 흑점이 폭발하면 높은 에너지의 플라즈마 입자가 우주로 방출돼 지구에서는 자기장 교란, 전리층 교란과 같은 현상들이 일어나기도 한다. 인공위성이 정상 궤도를 이탈할 가능성도 있다.

우주전파센터는 향후 약 2주간 추가적으로 3단계 흑점 폭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며, 태양활동 관측 및 지구영향 감시를 강화하는 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지구에도 영향이 있다니 조금 무서운데?” “신비한 우주의 세계” “피해가 없다니 다행이다” “태양 흑점 3단계 폭발, 많이 위험한건가?” “범접할 수 없는 태양의 위력”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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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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