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카쿠 열도 영유권 다툼으로 인한 갈등 점화
중국명 댜오위다오와 일본명 센카쿠 열도 영유권 다툼으로 일본과의 군사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해군이 관영매체들을 통해 42년 만에 핵 잠수함 부대를 최초 공개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인민일보와 CCTV 등은 29일 헤드라인을 통해 공격형 핵잠수함과 전략 탄도 미사일을 탑재한 핵잠수함 등의 사진을 공개했다.
중국 핵잠수함 제1부대는 지난 1970년 창설됐지만 그동안 언론에 보도된 적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중국 매체들은 이 잠수함 부대를 ‘생명을 걸고 사명을 수행하는 해저 선봉대’라고 소개하면서 이 부대가 세계 최장 기간 항행기록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핵잠수함 부대를 공개한 것은 일본에 대한 군사력 과시 의도라는 분석이다.
실제 중국은 최근 북해함대와 동해함대, 남해함대 등 3대 함대를 동원해 서태평양에서 군사훈련을 시행하고 항공모함인 랴오닝호도 출항하는 등 군사 움직임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