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다듬이' 논란 까사미아, 이번엔 소비자 우롱?

스팟뉴스팀

입력 2013.10.11 17:16  수정 2013.10.11 17:24

"1년 보증기간 지난 제품 환불불가" 에 소비자 '사과 왜 한거냐' 분통

'먼지다듬이 벌레' (MBC 뉴스보도 캡처)

모 TV 고발 프로그램에서 방송된 먼지다듬이 벌레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해당업체인 까사미아가 다시 한 번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토탈 인테리어업체 까사미아는 지난달 25일 자사제품에서 먼지다듬이가 생존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소비자들에게 사과한 바 있다.

그러나 까사미아 제품을 사용하는 피해 고객들 사이에서 업체 측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소비자를 우롱하는 식의 경영을 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모 씨(34)가 구입한 700만원 상당의 까사미아 가구에서 먼지다듬이 벌레가 나와 고객센터에 불만을 접수했지만 업체 측은 보증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환불을 거절했다.

업체 측은 먼지 다듬이의 발생 원인이 환경에 따라 다르고 벌레의 생존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것으로 보아, 보증기간이 지난 제품까지는 보상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고객이 원할 때 방역 서비스는 가능하고 이것이 최선의 조치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송 이후 피해 소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져 가는 가운데 까사미아가 이번에는 어떤 후속조치를 취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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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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