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디스플레이 앞세워 '세계 B2B 공략'

남궁민관 기자

입력 2013.10.08 13:41  수정 2013.10.08 14:46

'가트너 심포지엄 IT엑스포 2013'서 기업용 제품·솔루션 대거 공개

지난 7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가트너 심포지엄 IT엑스포 2013'의 삼성전자 전시장에 해외 관람객들이 모여 제품과 솔루션을 관람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최고정보책임자(CIO)를 대상으로 열리는 '가트너 심포지엄 IT엑스포 2013'에서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을 선보이며 세계 시장을 상대로 한 기업간 거래(B2B)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는 1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전세계 IT기업의 CIO 2500여명을 포함해 총 8500여명 이상이 관람하는 세계 최대 B2B 전시회다.

세계적인 IT기업들과 함께 최상위 프리미어 스폰서로 참가한 삼성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기업용 모바일과 브링유어온디바이스(BYOD), 공공부문, 교육, 리테일 매장, 헬스케어 등 분야별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기업용 제품과 솔루션이 제공하는 장점들을 다양한 실제 활용 시장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해 참석하는 CIO들의 이해를 높이는 기술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스마트폰, 노트북, 프린터, 전자칠판 등의 상업용 디스플레이(LFD)와 의료기기 등 기업용 제품군과 기업의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솔루션을 집중 소개했다.

갤럭시 S4 등 모바일 기기들은 이동성이 강조되는 의료분야, 영업, 소매, 공공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모바일 콘텐츠는 '올쉐어 캐스트'를 통해 대형 디스플레이로 보여줄 수도 있으며 세이프(SAFE), 녹스(KNOX) 플랫폼과 같은 솔루션을 통해 보안 기능 역시 제공된다.

또 리테일 매장, 교육 시장, 공공부문 등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제품을 비롯해 무선랜 솔루션, 비디오월 솔루션 '매직인포 비디오월S', 교육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매직 IWB 3.0'과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SSSP) 등도 소개했다.

이외에도 아티브북 등 노트북과 10개의 멀티터치를 동시에 인식하는 터치 모니터, 프린터 솔루션 등 업무 효율을 높여 줄 제품들도 함께 선보였다.

이효종 삼성전자 글로벌B2B센터장 전무는 "삼성전자는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솔루션들을 앞세워 시장 잠재력이 큰 B2B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B2B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B2B 모바일 기기 성장률이 기업일괄구매 기준 5%, BYOD 기준 18.2%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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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관 기자 (kunggij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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