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설주 성추문 대북전단 "사모님께서 옷 벗고 외화벌이"

스팟뉴스팀

입력 2013.10.06 13:41  수정 2013.10.06 13:56

보수단체 경기 연천군 합수교 인근서 비닐풍선 100만개 날려

보수단체가 6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성추문 사건 내용을 담은 대북전단을 살포했다. 사진은 지난 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통일동산 주차장에서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과 실향민들이 북한정권을 규탄하고 이산가족 상봉을 촉구하는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모습. ⓒ연합뉴스
보수단체가 6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성추문 사건 내용을 담은 대북전단을 살포했다.

보수 시민단체 블루유니온 등은 이날 경기도 연천군 중면 합수교 인근에서 대형 비닐풍선 100개에 전단 50만장을 담아 북쪽으로 날려 보냈다.

특히 이들이 살포한 전단에는 리설주 추문과 관련 음악단 등 ‘기쁨조’ 운영을 비난하는 내용과 합성 사진 등이 담겨있는데 특히 “리설주 사모님께서 홀딱 벗고 추잡한 영상을 찍어 외화벌이를 하셨다니?” 등의 문구가 들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앞서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리설주의 은하수관현악단 시절 성추문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은하수관현악단의 문경진 단장 외 은하수관현악단-왕재산예술단의 멤버 9명은 음란영상물을 제작해 돌려보는가 하면 “리설주도 (우리와) 이러고 놀았다”라는 대화가 포착돼 모두 처형됐다.

이후 리설주는 지난달 15일 평양에서 열린 국제 역도경기 당시 김정은 제1위원장과 함께 경기를 참관한 이후 보름이 넘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낳고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