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스강 유람선 불 "승객 모두 안전해"

승객, 긴급 출동한 구조선과 주변 보트로 옮겨 타 전원 '이상무'

29일(현지시각) 오전 영국 템스강에서 윤용되는 유람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영국 BBC 보도 화면 캡처

영국 런던 템스강에서 운용되는 유람선에 화재가 발생해 승객 전원이 강물에 뛰어드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29일 오전 (현지시각) 템스강 국회 의사당(Palace of Westminster) 주변을 지나던 오리 모양의 유람선(Ducktours boat)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배에는 승객 28명과 선원 2명이 타고 있었는데, 신속한 구조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화재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승객과 선원은 긴급 출동한 구조선과 주변에 있던 관광 보트에 옮겨 타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었다. 일부 승객은 다급한 마음에 템스강에 뛰어 들기도 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유람선을 인양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