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삼성전자 3분기도 실적 좋다"

최용민 기자

입력 2013.08.28 10:55  수정 2013.08.28 12:38

부정적인 시장전망 일축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3분기 삼성전자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 부회장은 28일 삼성전자 서초동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삼성전자 실적이 둔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아니다. 3분기 실적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시장에서 3분기 이후 삼성전자의 실적이 꺾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부정적 시각을 일축한 것.

최근 시장에서는 전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성장세가 꺾이면서 삼성전자 실적 구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TV 및 생활가전 등의 완제품 부문과 반도체·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하는 부품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중 스마트폰이 전체 실적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담당하고 있는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은 지난 2분기 고사양 스마트폰에 대한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하면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다만 반도체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되면서 전체 실적은 여전히 사상 최대를 이어갔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3분기에도 반도체 부문의 호조가 지속되면서 삼성전자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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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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