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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경제거인 7탄 '김종희처럼' 발간


입력 2013.08.19 11:32 수정 2013.08.19 11:39        최용민 기자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 일생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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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출판자회사 FKI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을 바꾼 경제거인 시리즈’ 제7탄으로 한화그룹의 창업주인 김종희를 주인공으로 구성한 ‘김종희처럼-국가 기간산업 개척에 평생을 바친 프런티어’를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경련은 이번 ‘김종희처럼’을 한화의 창업자 ‘다이너마이트 김’, 김종희 회장의 역동적인 삶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소설 형식을 빌려 재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종희 회장은 1940년대 일제 강점기 당시 국내에서 유일하게 화약을 공급하던 ‘조선화약공판주식회사’에 입사하며 화약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나라가 해방되었다가 다시 남북으로 갈리는 어지러운 상황 속에서 그는 일본인 경영진들이 모두 빠진 회사에 남아 화약을 지켰다.

김 회장은 사업을 통해 나라에 도움을 주고자 했던 ‘사업보국(事業報國)’의 기업철학에 따라 폐허가 된 인천 화약 공장을 복구해 ‘한국화약주식회사(현 한화)’를 설립했다.

이후 한국화약은 순수한 국내 기술로 초안폭약, 젤라틴 다이너마이트 등 산업용 화약을 국내 최초로 생산했다.

한국화약은 화약 사업뿐만 아니라, 기계공업, 석유화학, 에너지 사업 등 기간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의 영역을 넓히며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전경련은 ‘대한민국을 바꾼 경제거인 시리즈’를 우리나라 경제사에 있어 놀라운 성취를 이룬 경제거인들의 삶을 청소년들에게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더 큰 꿈을 품을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기획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책에서는 뛰어난 통솔력과 자제력, 불꽃같은 열정으로 한국화약그룹을 이끌고 한국경제에 활력을 보탰던 ‘다이너마이트 김’ 김종희 회장을 만나볼 수 있다”며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고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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