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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태환 의원 이번엔 경찰 간부 폭행 의혹


입력 2013.07.16 11:49 수정 2013.07.16 11:56        스팟뉴스팀

"식사 같이 한 것 맞지만..."…지난 2004년 골프장 경비원 폭행 논란도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이 저녁식사 자리에서 경찰 간부에 폭행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채널A 화면캡처.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이 저녁식사 자리에서 경찰 간부에 폭행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채널A 화면캡처.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이 지난달 중순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전체회의 이후 일부 여야 의원 및 경찰청 고위간부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경찰청 간부 A 씨에게 폭행을 가하고 음식을 집어던지는 등 행패를 부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5일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안전행정위원장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이 지난달 17일 여의도 모처에서 가진 여야 의원 및 경찰청 고위간부들과의 만찬 도중 경찰청 간부 A 씨의 뺨을 때리고 식탁을 뒤엎으려 하는 등 폭행을 행사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김 의원 측은 ‘경찰청 간부들과의 술자리 폭행’ 의혹이 제기되자 “식사 자리를 했던 것은 맞지만 현재 논란은 와전된 것”이라며 “김 의원이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의 구설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4년 김 의원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술을 마신 뒤 60대 경비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행을 행사해 논란이 됐으나 당시 국회 윤리위는 김 의원에 윤리강령 위반통고 처분에 그친 바 있다.

또 지난 2008년 광복절에는 허태열 현 대통령비서실장과 일본 오사카로 골프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전해져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이성한 경찰청장은 15일 오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의 경찰 간부 폭행 의혹과 관련 “요새 맞는 경찰 간부가 있느냐. 물리적 접촉 없었다”며 논란에 반박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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