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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희생자 중 한명은 소방차에 치였다?


입력 2013.07.08 09:48 수정 2013.07.08 11:00        윤정선 인턴기자

NBC "검시관 소방차가 원인 가능성 있어 부검 시행"

부검 결과 따라 비행기 충돌사고 외 2차사고 판정도

아시아나 항공기가 착륙 중 추락해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2명 중 1명은 소방차에 치여 죽었다는 의혹이 지역 검시관에 의해 제기됐다. NBC 관련 보도화면 캡처 아시아나 항공기가 착륙 중 추락해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2명 중 1명은 소방차에 치여 죽었다는 의혹이 지역 검시관에 의해 제기됐다. NBC 관련 보도화면 캡처

지난 7일 한국시간 3시 28분(현지시각 오전 11시 28분) 일요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28번 활주로에서 착륙 중 추락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2명 중 1명은 소방차에 치여 사망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NBC 보도(현지시각 7일 오후 4시 27분)에 따르면, 비행기 화재 진압을 위해 투입된 소방차 한 대가 사망자로 알려진 2명 중 한 명을 치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증언도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부에 있는 도시 샌마테오 검시관은 “소방차가 사망자 중 한명의 사망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면서 부검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따라서 부검 결과에 따라서 소방차에 치여 사망한 것인지 활주로 착륙 과정에서 충돌로 인한 사망인지 밝혀질 전망이다.

향후 해당 여학생이 소방차에 의한 사망으로 밝혀지면, 비행기 사고로 인한 사망은 1명이고, 출동한 소방차에 의한 2차 사고로 판정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날 보도에서는 현재 해당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180여명이고 이중 사망자 2명, 중상자 49명이라는 소방당국의 말도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고로 희생자는 중국 장산(Jiangshan)중학교 학생 Ye Mengtuan(16)과 Wang Linjia(16)로 알려졌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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