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측 "고로 상태 조정 과정에서 연기 새나온 것"
포스코 포항공장의 고로 공기구멍에서 나오는 연기가 화재 연기로 오인돼 ‘폭발’로 오보가 나오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일부 방송사는 2일 오후 6시께 포스코 포항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속보를 내보냈다.
이 때문에 ‘포스코 오인신고’‘포스코’ ‘포스코 공장 폭발’ 등이 삽시간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인기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이는 시민들이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를 보고 오인신고를 한 데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포스코 측은 “철광석을 녹여 쇳물을 만들어내는 용광로인 고로 상태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공기구멍을 열어놔 연기가 새나오면서 화재가 난 것처럼 오해를 사고 있다”며 “폭발이나 화재가 발생한 게 아니다”고 해명했다.
포스코 측이 입장을 밝힌 뒤 방송사의 보도를 인용해 포스코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고 보도한 일부 매체들은 해당 기사를 삭제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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