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2일(한국시간) 미국 NBC ‘투데이쇼’에 출연한 것은 물론, 미국의 주요 언론의 방송에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며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하고 있다.
박인비는 투데이쇼에서 “베이브 자하리아스와 같은 선수와 함께 US 여자오픈 트로피에 이름을 새길 수 있어 영광이다”며 “다음달 열리는 브리티시오픈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인비는 1일 US 여자 오픈 우승으로 올 시즌 개막 후 메이저대회 3연승을 기록했다. 이는 1950년 자하리아스가 같은 기록을 세운 이후 63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이에 대해 박인비는 “메이저대회 3연승은 60여 년간 아무도 이뤄내지 못했다. 골프 선수로서 행운이다”며 밝게 웃었다.
특유의 강점인 침착함에 대해서는 “골프 코스는 나를 편안하게 해준다”며 “실력 위주의 평가와 이를 인정해주는 미디어 분위기에 마음이 더욱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박인비는 오는 8월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그랜드슬램의 금자탑을 달성하게 된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