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굳이 나서서 국사폐지를 추진할 이유는 없다"
서울대가 2015학년도 수능시험에서 국사 과목을 필수로 선택하지 않아도 지원이 가능하다는 보도에 대해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서울대 입학관리처 관계자는 2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국사 의무화 내년 폐지 추진 서울대, 역사교육 역행 논란 중심에'라는 기사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수험생들은 2015년에도 수능 탐구영역에서 역사를 응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 수능에서 국사를 필수로 지정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있는 지금 시점에서 서울대가 굳이 나서서 국사폐지를 추진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대학교는 해당 기사에 대한 해명자료를 내고 “수능에서 국사가 선택 과목이 되었던 2005학년도 이후 서울대는 국사를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고 있고 이는 2015학년도에도 유지된다”며 “따라서 학생들은 수능 탐구영역에서 국사를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내년부터 수능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은 국사를 필수로 선택하지 않아도 서울대에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14학년도 수능 시험부터 사회탐구 영역에서 선택할 수 있는 과목 수가 최대 세 과목에서 두 과목으로 줄어들어 이 같이 정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대 한 관계자는 "국사 과목의 필수 제외는 논의가 진행되는 안건 중 하나로 현재 역사 교육 강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보다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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