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난달 25일 동해상 단거리 발사체 발사 알려져
북한이 지난주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전날인 지난달 25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정부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26일 오후 북한군이 원산 인근 지역에서 300㎜ 신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앞서 지난 5월에 북한이 사흘 연속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와 이번 발사체는 같은 종류로 분석되며 300㎜ 신형 방사포를 시험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그는 또 “이번 발사체의 사거리는 100여㎞로 지난 5월 발사 때 150㎞ 가까이 날아간 것에 비해 사거리가 줄었다”며 “이런 점을 고려할 때 300㎜ 신형 방사포가 실전 배치되는 단계에 돌입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18일 3발의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달 19일과 20일에도 각각 단거리 발사체 1발과 2발을 동해로 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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