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가공간정보 택지·도시계획·교통CCTV·새주소 등 16종 추가 공개
국가와 공공기관, 지자체에서 생산된 국가공간정보 16종이 7월 1일부터 추가로 일반에 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국가가 보유한 공간정보를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융·복합 사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이 정보를 개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개방될 공간정보는 택지·도시계획·등산로·사업지구·국가지명·산업입지·해안선·하천·교통CCTV·새주소·국가교통·연안재해·취약성평가·소방서 관할구역·물환경·보행우선구역·농업기반시설 정보 등으로,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의 정보 중에 민간에서 활용수요가 많은 분야다.
이 정보들은 포털, 통신사, 내비게이션회사 등이 영업점 설치, 부동산개발 지원, 길안내 및 지도서비스의 갱신이나 최신 정보 구축에 활용될 전망이다.
추가 개방되는 16종의 국가공간정보는 국토부 공간정보유통시스템을 통해 민간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으로, 공간정보를 제공받고 싶은 기관이나 업체 또는 개인은 공간정보유통시스템(www.nsic.go.kr)에 가입해 온라인으로 필요한 정보를 내려 받으면 된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국가가 보유한 공간정보를 적극 개방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관련법령에 의해 비공개로 분류된 정보를 제외한 모든 공간정보를 공개하고, 민간이 보유한 정보도 수집해 공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무익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는 창조경제의 핵심자원이자 신성장동력”이라면서 “앞으로 공간정보 개방이 확대되면 민간의 사업 활성화로, 공간정보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가공간정보센터를 통해 행정정보, 수자원·해양, 환경, 산림, 보전지역, 토지정보, 지형, 지질, 관광·문화 등 9개 분야 31종의 정보가 유·무상으로 공개돼 있으며, 200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민간에 제공된 정보는 31종 약 30만 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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