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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한 경제민주화 입법 중단" 1인 시위 계속


입력 2013.06.20 14:54 수정 2013.06.20 15:11        김해원 기자

바른사회 "포퓰리즘 법안 통과는 한국경제 허무는 입법 독화살"

“정치권은 미래세대의 희망 빼앗는 입법을 즉각 중단하라.”

바른사회시민회의(이하 바른사회)가 경제민주화 입법 강행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나흘째 이어가고 있다.

조동근 명지대 교수(바른사회 공동대표)와 양준모 연세대 교수는 20일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정치권의 경제민주화 입법 추진을 “무책임한 포퓰리즘 경제악법 강행”이라며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였다.

이와 관련, 바른사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한국을 둘러싼 대내외의 상황은 '경제 민주화'로 포장된 포퓰리즘 법안의 입법을 둘러싸고 소모적인 논쟁을 벌일 시기가 아니다”며 “국회가 입법권을 남용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상황을 묵과할 수 없어 교수들이 잇달아 1인 시위에 나섰다”고 말했다.

또한 “교수들은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을 피켓을 들고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며 “경제민주화 법안 통과는 국회가 한국경제를 허무는 입법 독화살을 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6월 임시국회에서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이 대거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바른사회가 주최하는 ‘릴레이 1인 시위’는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인 시위에는 유호열(고려대 교수, 한국정치학회장, 바른사회 공동대표), 김민호(성균관대 교수 , 바른사회 사무총장), 김정호(연세대 교수), 김이석(시장경제제도연구소장), 남기윤(바른사회대학생연합 대표), 남정욱(숭실대 교수), 송정석(중앙대 교수), 양준모(연세대 교수), 이지수(명지대 교수), 조윤영(중앙대 교수), 조희문(인하대 교수), 한정석(미래한국 편집위원), 허희영(한국항공대 교수) 씨 등이 참석한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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