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개고문´, "시 강제집행에 개들 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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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개고문´, "시 강제집행에 개들 떼죽음"
    인천 산곡동서 제2의 ´개지옥 사건´ 발생… ´충격´
    움직이지도 못하는 좁은 철장에 개들 짐짝처럼 가둬
    기사본문
    등록 : 2006-03-24 22:45
    김성민 기자(icarus1973@paran.com)

    ‘개지옥 사건’에 이어 인천 부평구에서 ‘개고문 사건’이 발생해 또 한번 파문이 예상된다.

    한국동물보호연합(www.kaap.or.kr)과 동물사랑실천협회(cafe.daum.net/alpacafe) 홈페이지에는 ‘제2의 개지옥 사건, <산곡동 개고문>’이라는 글이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산곡동 개고문’ 사건도 ‘개지옥 사건’처럼 행정기관과 개농장 주인 간의 보상 문제로 발생됐다. 2005년 11월 인천동부공원관리사업소가 백마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개농장을 강제 이전하고 인천시와 사업소 측이 사육되던 개들을 좁은 철장 케이지 속에 꼼짝달싹도 못하게 가두어 버린 것.

    이런 강제 집행이 이뤄지자 개농장 주인인 이모씨는 농장 이전 집행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죽은 개들의 보상비와 관련 공무원의 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측에 따르면 “인천시의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대집행으로 갓 태어난 새끼 강아지들이 물려 죽고 굶어 죽어야만 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동물보연합의 이원복 대표는 ´데일리안 인천´과의 통화에서 “말못하는 동물들이 사람들 간의 싸움으로 죽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반려동물을 식용으로 사육하는 현실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런 끔찍한 학대행위가 계속 발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대표는 동물 학대 방지를 위해 “동물들을 임시 보호조치 할 수 있는 ‘긴급 피난권’의 도입 등 동물보호법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 재산권을 침해하는 ´압수´ 조치가 아닌 ´긴급피난조치´가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한국동물보호연합과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오는 26일 12시 광화문 동아면세점 앞에서 동물 학대 방지를 위한 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네티즌들도 관련 글을 각 게시판에 퍼나르며 참상을 전하고 있다. 인천시청 홈페이지와 청와대 신문고 등에 항의 글을 올리는 한편 ´미디어 다음 아고라´에서는 ´개고문 사건´ 해결을 위한 서명 운동도 벌이고 있다. 24일 시작한 이 서명운동은 24일 8시 현재 약 13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다음은 한국동물보호연합 홈페이지에 올라온 ‘산곡동 개고문’ 관련 글 전문.

    충격! 제 2의 개지옥, <산곡동 개 고문> 여러분들의 강력한 항의가 필요합니다.



    생명을 인질로 ....
    누가 감히, 무엇을 위해서 이 죄 없는 개들에게 끔찍한 고문을 하는가?
    짐짝처럼 몸이 구겨진 채
    겨우 숨만 쉬며 살아야 하는
    산곡동 볼모로 감금되어 고문을 당하는 300여마리

    장수동 개지옥 사건이 채 해결되기도 전
    우리는 우리 사회에 너무나 만연해 있는 끔찍한
    동물학대를 계속해서 목격해야만 했습니다.

    개고기로 팔려갈 때 쓰는 좁고 낮은 철망
    머리와 등이 꺾이고 다리가 접힌 채
    마치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구겨 넣듯이...

    한 치의 틈도 없이 구겨져 버린 개들...

    단 십분도 저 상태로 있을 수 없을 터인데...
    그들은 몸을 구긴 채 겨우 숨만 쉬어가며
    4개월 이상을 저 상태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왜 갇혀있는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그저 주인이 오면 주인을 향해 맑은 눈으로 꼬리를 흔드는 것이 그들 표현의 전부입니다.

    몸이 구겨진 채로...

    왜 인간은 말 못하는 순수한 생명들에게 이리도 가혹할까요...

    그들이 차라리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면 좋겠습니다.

    아니 차라리 하늘의 별이 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끓어오르는 울분을 삭일수가 없습니다...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이런 현실을 보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아는 이들도 우리 사회엔 많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소중한 감성도 이제는 보호되어야 합니다.

    이 무지한 땅이 너무나 싫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정의롭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고통으로부터 구해야 합니다....


    제2의 개지옥,<산곡동 개고문>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개농장

    동물사랑실천협회(www.cafe.daum.net /alpacafe, www.fromcare.org)

    한국동물보호연합(www.kaap.or.kr)




    개주인 이씨는 인천시 부평 산곡동에서 수십년째 400여 마리의 개들을 데리고 개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2005.11월, 인천 동부공원관리사업소는 백마공원 조성사업을 위하여 개농장을 강제 이전하는 행정대집행을 실행했습니다.


    인천시와 사업소측은 개장수들을 동원하여 원래 견사가 있던 곳에서 약 200m떨어진 곳에 위의 사진과 같이 작은 철창 케이지에 200여 마리의 개들을 5-6마리씩 꼼짝 달싹도 못하게 옮겨놓고 대집행을 마무리했습니다. 개들이 죽든 살든...공원관리사업소는 개들을 저렇게 움직이지도 못하게 하고 가버렸습니다. 저러한 끔찍하고 경악스러운 대집행을 감행한 공원사업소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인천시가 집행을 마치고 난 후, 개들은 저렇게 살아야 했습니다. 개주인 이씨는 행정 대집행과정에서 개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유산, 사산 등의 이유로 100 여마리가 죽었다고 주장합니다. 현재 이씨는 전세금 800만원, 개보상비, 관련 공무원 징계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어미 개와 새끼 강아지는 영문도 모른채 저렇게 철창안에 방치된 채 울부짖어야만 했습니다.


    인천시의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대집행으로 갓 태어난 새끼 강아지들은 저렇게 물려 죽고 굶어죽고 얼어죽어야만 했습니다.


    대집행이 끝나고 원래 견사로부터 200M떨어진 언덕받이에는 위의 사진처럼 개들이 지붕도 없이 집도 없이 나무에 묶여져서 길러지는 개들도 많았습니다.나무에 묶인 개들은 눈과 비, 바람, 추위에 떨면서 저렇게 동물학대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3.19일 방문했을때, 개주인 이씨는 "개들을 더 보여줄까요?" 하며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는 나무 상자의 뚜껑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사방이 막힌 나무 상자를 여니... 놀랍게도 다 자란 누렁이 여러 마리가 튕겨져 나왔고, 누렁이들은 저렇게 숨쉬기 조차 힘든 곳에서 햇빛도 못 보면서 가두어져 길러지고 있습니다.그리고 그들은 한번도 그 밖으로 나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묶이지 않았는데도 바깥을 나오는 걸 몰랐습니다.

    그 옆의 상자 궤짝의 뚜껑을 여니 어미개와 어린 강아지가 철모르고 해맑게 웃고 있었습니다. 이 강아지들은 태어나자 마자 햇빛도 들지않는 이곳에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그리고 위의 녀석들 처럼 덩치가 커져도 밖을 나오지 않겠지요.

    일부 개들은 언덕받이에 나무에 묶여져 길러지고 있었고, 옆 평지에는 인천 공원관리소가 대집행을 한 그 모습대로 작은 철창 케이지에 나머지 개들이 저렇게 좁은 케이지안에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숫자는 대략 80여마리로 추산되었습니다.


    작년 11월부터 케이지 안의 80여 마리의 개들은 제대로 서있지도 앉지도 못한채 저 좁은 곳에서 똥오줌도 제대로 못가리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살아서 숨쉰다는 것 그 자체가 고통이었습니다.

    작은 철창 케이지 안에 있는 개들 중에는 위의 사진처럼 아예 움직이지도 못하게 쇠사슬로 묶여 있는 개들도 많았습니다. 이러한 개들은 뒤를 돌아보는 것조차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케이지 옆의 뜬장에 4-5마리씩 갇혀 있는 개들은 흙을 밟거나 뛰지 못할 뿐 아니라 제대로 서있기 조차 힘든 상태에서 길러지고 있습니다.

    작은 철창안에 꼼짝도 못하게 갇혀 있는 개들은 그 안에서도 서로 물어뜯고 싸우는 일이 저희가 현장에 방문했을 때에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개주인이 사진을 못찍게 하여 제대로 찍히지는 않았지만... 옆의 개는 추운 겨울날씨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여 탈장(脫腸)이 작은 수박만한 크기로 나와 있는 상태가 카메라에 잡혔습니다.잠시 본 것이었지만 두 마리나 목격되었습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 cafe.daum.net/alpacafe, www.fromcare.org

    한국동물보호연합 www.kaap.or.kr

    011-289-8886 박소연 animalwelfare@hanmail.net

    016-324-6477 이원복 lwb22028@hanmail.net


    항의하기

    ※ 인천시청 (시민의 소리, 시민제안방, 시정에 바란다, 남동구청 종합민원센터 민원접수 : http://www.incheon.go.kr/

    ※ 인천 시장에 바란다:
    http://www.incheon.go.kr/mayor/hope/hope01.jsp

    ※ 청와대 신문고 민원접수 : http://www.epeople.go.kr

    항의하실 때 아래 글을 그대로 복사하셔도 됩니다.

    1. 인천시청과 인천시 동부공원관리소 측은 산곡동 개농장에서의 끔찍하고 처참한 동물학대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하라.

    2. 인천시청과 인천시 동부공원관리소의 무리한 행정대집행으로 300여 마리의 개들을 끔찍한 환경속으로 내몬 책임을 져라.

    3. 개장수 이OO은 개값 보상에만 혈안이 된 채, 300여 마리의 개들을 극심한 동물학대로 내몰고 있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4.정부는 동물학대를 제재할 법적 실효성이 있는 동물보호법을 즉각 마련하라.

    5.정부는 학대받는 동물이 학대자의 손에서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피신할 수 있는 피난권을 보장하라.

    ****근본적으로 개고기가 금지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동물학대를 방지할 동물보호법개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 이런 동물학대는 막을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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