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관문 ‘강창교’ 컬러풀 야경

입력 2011.01.11 23:30  수정
강창교 야간 경관조명

대구 서부지역 관문인 강창교 야간조명이 대구의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대구시 건설관리본부는 강창교와 인접 이락서당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서부지역관문 야경을 바꾸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부지역 관문인 강창교를 확장하면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대비하고 ‘컬러풀 대구’의 도시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아름답고 생동감 있는 교량경관 조성을 위해 계획한 사업이다.

강창교 야간 경관조명 설치는 총 사업비 4억7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4월 착공, 9개월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시설의 특징은 강창교 외부측면에 다양한 색상과 동적 연출이 가능한 LED조명의 기능을 활용해 R.G.B Color(풀컬러) 변화와 다양한 단색변화 연출로 교량의 존재감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또 난간내측은 안정감을 주면서도 파란색상으로 점·소등과 부드럽게 흐르는 연출을 해 ‘컬러풀 대구’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교각은 은은하게 표현해 우아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강창교 인접 ‘이락서당’(조선중기 9개 문중에서 건립)은 온백색 조명으로 아름다운 고건축미를 부각, 교량경관조명과 조화를 유도했다. 매일 일몰시부터 밤 10시까지 점등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강창교를 통행하는 시․도민들과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아름답고 생동감 있는 경관을 제공하고 오는 8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등 대구를 찾는 많은 내·외국인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대구경북 = 김종렬 기자]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