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한국 기후변화 대응 리더 역할

입력 2010.02.03 11:24  수정

기후변화국제포럼 개최와 온실가스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김진선 강원도지사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0 한국기후변화포럼´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산림수도 강원도가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섬은 물론 기후변화국제포럼 등을 개최하는 등 기후변화대응 리더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2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2010 한국기후변화포럼´은 ´코펜하겐 기후변화협약(UNFCCC) 제15차 당사국 총회(COP 15)이후의 포스트 교토 체제와 온실가스 감축할당 시스템의 전망´이란 주제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환경부와 강원도가 공동주최하고, (재)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이만의 환경부장관, 브라이언 맥도날드 주한EU대사, 김진선 도지사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가 ´2010 한국기후변화포럼´에 참석한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는 도내 산림 및 자연환경 등이 우수한 관광자원으로 대두되면서 이로 인한 주민들의 소득향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인식하고,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와 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기후변화대응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특히 도내 경제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관광산업의 발전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태풍 루사 및 위니아 등과 같은 대형 자연재해는 치명적 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이에 대한 예방이 절실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진선 도지사는 빠르게 진행되는 지구 온난화에 대해 "반드시 극복해야할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통해 녹색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태양광·태양열, 바이오 연료, 풍력, 지열, 폐기물, 수소, 소수력, 해양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대는 물론 자연을 이용한 산소길 3천리 및 동해안 낭만가도 등 특색 있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데일리안 강원=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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