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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장서 봉변


입력 2009.05.19 09:55 수정         홍갑의 기자 (kuh3388@hanmail.net)

옛 전남도청 철거 반대하는 유족회원들 "왜 합의했나" 거친 항의

유족회원들이 기념식이 끝나자 박주선 의원에게 몰려가 집단으로 항의한 뒤 경호를 받고 행사장을 빠져 나가는 박 의원을 뒤 쫒고 있다 유족회원들이 기념식이 끝나자 박주선 의원에게 몰려가 집단으로 항의한 뒤 경호를 받고 행사장을 빠져 나가는 박 의원을 뒤 쫒고 있다

박주선 민주당 최고위원(광주 동구)이 5·18민주화운동 29주년 기념식 행사장에서 5·18유족회원들에게 멱살을 잡히는 봉변을 당했다.

18일 기념식이 거행되는 행사장에서 `옛 전남도청 별관 철거 반대´ 등의 피켓을 들고 있던 유족회원 등 30여명은 기념식이 끝나자 박 의원에게 몰려가 집단으로 항의했다.

이들은 "왜 도청별관 철거에 일방적으로 합의했느냐"고 따졌으며 이 과정에서 박 의원은 멱살을 잡혀 휘청거리기도 했다.

유족회원 등에게 둘러싸였던 박 의원은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고 묵묵부답한 채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박 의원은 도청 별관 보존을 놓고 갈라선 5·18 단체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중재하는데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

홍갑의 기자 (kuh33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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