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대구도심통과구간 공사 기공식

대구시 20일 경부고속철도 2단계 대구도심통과구간 경부고속철도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대구도심 서구 상리동 서대구화물역에서 수성구 만촌동까지 11.5km까지 지나는 경부고속철도 대구도심통과구간 건설 공사가 본격화됐다.

대구시는 20일 오후 서대구화물역에서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조원진 국회의원, 최문찬 대구시의회 의장, 서중현 대구 서구청장, 국토해양부 및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총 사업비 1조3107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열차가 통과하는 본선 확장구간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시행하고 본선과 접한 철도변 정비사업은 대구시가 시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구시는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공구를 분할해 지역 업체가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데일리안 대구경북 = 김종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