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바꿔야"

입력 2009.01.20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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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토해양부에 ´경기순환고속도로´로 명칭변경 건의

경기도는 ´수도권 고속도로망 구축 실행계획(7×4+3R)´에 따라 2020까지 건설 되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을 이용자의 편의와 경기도의 정체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경기순환고속도로´로 변경하여 줄 것을 건의하는 도지사 서한문을 지난 16일 국토해양부장관에게 전달했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반경 30~40km로 경기도의 15개 시․군과 인천시를 순환하는 총 연장 259.2km의 고속도로로, 국토해양부에서 민자사업과 재정사업 구간으로 나누어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통할 계획이다.

그러나 고속도로 전체 연장 259.2km 중 88%인 약 230km가 경기도의 15개 시․군을 통과하는 노선으로 건설될 예정이지만 고속도로 명칭은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로 사용되고 있어 경기도의 정체성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실정이다.

2007년 12월 전구간이 개통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경우에도 전체 연장 128.0km 중 81%인 103.6km가 경기도 구간임에도 경기도의 정체성과 거리가 먼 ´서울 외곽´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여 경기도가 마치 서울시의 변두리 외곽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롭게 건설되는 고속도로의 명칭도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로 사용할 경우에는 현재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도로명칭 중복성 등으로 이용자의 혼란이 예상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외곽의 제2외곽 고속도로라는 인식을 이용자들에게 주게 되어 또 한 번 경기도의 정체성이 상실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따라서 도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초기단계인 현 시점부터 고속도로 노선의 인지성과 경기도의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경기순환고속도로´로 고속도로 명칭을 변경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하게 되었다.

한편, 수도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는 2009년 10월 개통되는 서수원~오산~평택 민자고속도로의 동서축인 화성시 봉담~동탄 17.8km과 2008년 3월 착수한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의 안산~송산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양평~양평 구간 등 3개 구간 29.4km는 공사 중에 있다.

또한, 봉담~송산, 안산~인천, 인천~김포, 포천~화도, 화도~양평, 이천~오산 등 6개구간 147.5km는 민자사업으로 2015년까지 개통예정으로 추진 중에 있고, 김포~파주, 파주~포천, 양평~이천 등 3개 구간 82.3km는 정부 재정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개통하여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전 구간을 개통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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