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문화원, 용문산전투 참전 전몰장병 추모위령제 봉행

조국과 자유민주주의 수호 위해 희생․헌신하신 선열 호국정신 기려

제14회 용문산전투 참전 전몰장병 추모위령제에서 전진선 양평군수가 추도사를 하고 있다.ⓒ양평군

경기 양평문화원 용문분원(분원장 김충년)은 용문산전투 참전 전몰장병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제14회 용문산전투 참전 전몰장병 추모위령제를 지난 19일 용문산 관광지 내 용문산전투 전적비 앞에서 봉행했다고 밝혔다.

용문산전투는 1951년 5월 18일 중공군 제63군의 선제공격으로 개시되어 19일까지 혈전으로 공방전을 벌인끝에 진지를 지켜냈고, 보병 제6사단 장병들이 20일에 총반격을 개시하여 22일까지 적을 격멸시키고 장쾌한 승리로 매듭한 전투이다.

위령제는 1부 기념식(추념사, 추도사, 추도시 낭송, 6.25 노래 제창), 2부 제례 봉행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지역보훈단체 및 기관단체장과 주민 150여 명이 참여하여 추모 위령제를 봉행했다.

김충년 분원장은 “금일 위령제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애국심을 더욱 선양하고, 6.25참전 유공자와 가족들의 마음의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전진선 양평군수는 추도사에서 “지금의 자유와 평화를 있게 한 전몰군경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려 장병들이 지켜낸 영광스러운 양평군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