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공무원 에너지 절약에 팔 걷어 부치다

최용식 기자 (idaegu@nate.com)

입력 2008.06.23 14:56  수정
영주시청이 고유가에 대비한 절약대책을 23일 발표했다. 사진은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가 고유가 극복을 위한 에너지절약 추진계획으로 일주일에 하루씩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지정해 직원들의 차량운행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6월에는 매주 월요일, 7월에는 화요일, 8월은 수요일 등 순차적으로 요일을 지정해 직원들이 차량을 이용해 출근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출․퇴근 거리가 2km 이내인 직원들에 대해서는 자전거나 도보를 이용할 것을 의무화 하고 원거리 직원들에게는 카풀제도를 활성화해 운영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해 불필요한 야근이나 시간외 근무를 하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는 현재 시행중인 차량 5부제를 2부제로 강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장기적인 고유가로 인한 에너지 절약문제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시가 직접 나서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운동을 펼쳐나가 범시민운동으로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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