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으로 교명변경 인가받아

경북도립대학교(학장 박용환)는 지난 4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경북도립대학’으로의 교명변경건에 대해 사용인가를 취득함에 따라 대학 구성원 및 지역민의 숙원사업이었던 경북도립대학으로의 교명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명변경은 기존 교명인 경도대학은 경북도립대학의 줄임말임에도 설립주체가 분명하게 표현되지 않아 관계자 이외는 경상북도와의 연관성을 인식하기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일본의 교토(京都·경도)대와 혼동을 초래하는 등 적지 않은 부작용을 발생시켜 왔다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이에 대학측은 재학생 및 동문,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경북도립대학으로의 교명변경에 대한 설문을 통해 도립대학으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명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경북도립대학 관계자는 “교명변경으로 설립추체가 교명에 명확히 반영됨에 따라 도립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보다 분명히 알릴 수 있데 돼 대학 이미지 제고, 신입생모집, 중장기적인 발전계획 수립 등 대학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