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PK골’ 아르헨티나, 조별리그서 탈락하나


2경기 연속 무승으로 B조 최하위
카타르전 승리 못하면 탈락 확정
김평호 기자(kimrard16@dailian.co.kr) |
▲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2019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 ⓒ 게티이미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2019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

아르헨티나는 20일(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파라과이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을 기록하며 탈락위기에 몰렸다.

에이스 메시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득점을 올렸지만 1차전에 이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우려를 자아냈다.

지난 대회를 비롯해 2번 연속 준우승에 그친 메시와 아르헨티나는 이제 조별리그 탈락을 걱정해야 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콜롬비아, 파라과이, 카타르 등과 B조에 묶인 아르헨티나는 현재 조 최하위로 처져 있다.

아르헨티나는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0-2로 완패했고, 2차전에서도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1무1패(승점 1·골득실-2)에 그치고 있다.

3위 카타르(승점 1·골득실-1)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4위로 밀려나 있다.

1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A조부터 C조 조 2위까지는 8강에 직행하며, 조 3위를 차지한 세 팀 중 상위 두 팀이 와일드카드로 8강에 진출하게 된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4일 열리는 카타르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조 3위를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의 경기력이라면 카타르를 반드시 꺾는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 2019 아시안컵 우승국인 카타르는 이번 대회 파라과이와 2-2로 비기고, 콜롬비아에게는 0-1로 아쉽게 패하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객관적 전력이 앞서는 팀들을 상대로 ‘선수비후역습’ 전략을 통한 실리축구를 구사하는 데 능하다. 한국도 카타르의 이같은 전력에 아시안컵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수비를 탄탄하게 하고 조급할 상대의 허점을 파고든다면 카타르는 충분히 아르헨티나도 위기에 빠트릴 수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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