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는 부산산업대상이 올해로 25번째를 맞아 10일 오후 3시 30분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이경훈 부산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조길우 시의회 의장 부산지역의 상공인들과 상공회의소 회장 및 재부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시상식은 경영대상, 기술대상, 근로복지대상, 봉사대상 등 4개부문에 대해 이뤄졌다.
▲경영대상에는 강선 건조 및 수리업체인 동일조선(대표이사 김성태)이 러시아 선박수리시장을 최초로 개척한 공을 인정받아 선정됐고 ▲기술대상은 소형전동기 생산업체인 효성전기(대표이사 정진근)가 자동차용 소형모터라는 특화된 사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업적을 ▲근로복지 대상에는 코모도호텔(대표이사 이영숙)이 고용기회평등, 남녀차별 개선을 통한 직업능력 개발의 공을 ▲봉사대상은 영광도서(대표이사 김윤환)가 도서기증 운동, 독서생활화 풍토기반조성 등의 공을 각각 인정받아 각 부문별 대상자로 선정됐다.
부산산업대상은 지역의 상공인들이 직접 선발해 수여하는 상이다. 또 상공업의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함께 일해 온 동료들이 공로를 인정해주고 수여하는 상으로써 다른 상에 비하여 영예롭고 가치있는 상으로 그 의미가 남다른 상이다.
한편 이경훈 부산시 정무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지역 상공인 및 엔지니어 등의 노고를 격려하고 "부산산업 대상이 새로운 기술개발을 위한 촉매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