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에 가면 요구르트 아줌마도 절세미녀다. 테니스 요정 샤라포바 만큼 육감적인 여성도 농사를 짓고 있어. 김태희보다 100만 배 예쁜 처녀가 길거리에서 과일을 팔고 있어.”
KBS 글로벌 토크쇼 미녀들의 수다 새 멤버 ‘자밀라’가 12일 51회 편에 등장하자, 국내 네티즌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정말 매력적이다. 이제 ‘브로닌(남아공 출신 인기 미녀 패널)’의 시대는 갔다. 우즈베키스탄의 모니카 벨루치~자밀리가 뜨고 있다고!”
이어 네티즌들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 구소련에서 분리 독립한 나라에 가면 자밀라만큼 예쁜 여성이 길거리에 널렸다고 입을 모았다. 유럽, 특히 동구권 국가에 절세미녀들이 많이 분포했다면서 국제결혼 꿈에 불타올랐다.
미녀들의 수다 51회(이하 미수다)에 새롭게 모습을 보인 우즈베키스탄 출신 패널 자밀라는 네티즌들의 평가대로 정말 아름다웠다.
짙은 눈망울, 조각을 빚어놓은 듯 오뚝한 콧날, 반짝 빛나는 도톰한 입술, 예술적인 달걀형 턱선, 윤기 나는 긴 생머리, 볼륨만점 탐스러운 가슴 골, 완벽한 S자 허리곡선, 170cm를 가뿐히 넘는 훤칠한 키 등 머리에서 발끝까지 완벽한 절세미녀 여신이었다.
단순히 미모에만 머문 것도 아니었다. 한국에 온 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탁월한 한국어 실력을 보여주었다. 느림 발음이었지만 간드러지는 애교만점 목소리가 미수다 진행자 남희석은 물론, 남자 게스트들인 가수 김종서, 은지원, JK 김동욱, 개그맨 김인석의 가슴을 녹였다.
특히 미수다 새 멤버 신고식에서 원더걸스의 대표곡 텔미에 맞춰 ‘자밀라 텔미 춤’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어깨선을 앞뒤로 흔들면서 손으로 입을 가리는 상큼한 동작에 남성 시청자들마저 가슴이 녹아들었다. 네티즌들은 현재 자밀라 미니홈피 찾기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 지나친 섹시애교가 ‘독’이 되기도 했다. 한국 스타킹 예찬론을 펼치면서 자신의 허벅지를 살짝 쓰다듬는 행동을 보여 같은 ‘외국 미녀여성’ 패널은 물론, ‘한국 여성’ 방청객들에게까지 반감을 샀다.
미녀들의 수다는 새롭게 등장한 자밀라 효과 덕분인지 12일 TNS 미디어 코리아 시청률 통계 결과, 전국 13.6%, 수도권 14.1%로 7위에 올랐다. 일요일 오전에서 월요일 밤으로 시간대 이전 이후 최고 시청률이다. 경쟁 프로그램인 SBS 강호동의 야심만만은 전국 9.3.%, 수도권 9.6%로 톱 20위에 들면서 평균 성적을 냈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하는 또 다른 경쟁 프로그램 MBC 박명수ㆍ현영의 지피지기의 경우, 7%대에 머물러 톱 20위권에서 탈락, 방송3사 중 꼴찌에 머물렀다.이충민의 헉(?)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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