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지역시장 육성계획 추진

입력 2007.11.09 23:17  수정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심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시장 육성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소상인들이 밀집해 있는 경안시장을 중심으로 지역시장 육성사업을 추진코자 중소기업산하 시장지원센터에 시장분석자문을 지난 9월 의뢰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는 경안시장에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비 가리게 시설인 아케이드를 설치하는 ‘경안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을 구상 중에 있으며, 경안시장 홍보를 위한 예산을 내년도 당초예산에 편성했고 밝혔다.

또 시장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비 130억원을 투입, 지난 2월부터 공설운동장~황금당, 중소기업은행~등기소, 신용협동조합~우회도로 등 3개 구간에 도로개설 및 확·포장 공사를 추진해 2009년 6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깨 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10월 경안마트 옆 열린화장실을 개·보수하고 관리자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차 없는 거리 조성을 위해 소관 실과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검토를 진행하는 있다.

또 자가용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고객 주차장을 마련코자 대상지를 물색하고 있다.

양정석 지역경제과장은 "시장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상인들의 마인드 변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인 ‘경영현대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경안시장 현대화를 위한 기초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고 말했다.

또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지원 시책과 더불어 시장 소상공인들의 고객유치를 위한 상품 개발 및 서비스 개선이 함께 이루어진다면, 머지않아 중심상권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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