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티니 회장,UEFA 집행위원회 회의서 제안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이 유럽클럽대항전 결승전 일정과 관련해 새로운 안건을 제시했다.
터키 언론 <자만>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플라티니 회장이 터키 이스탄불서 열리고 있는 UEFA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기존의 평일이 아닌 주말에 치를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플라티니 회장은 “지난 시즌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찾은 관중 가운데 가족단위나 어린이들을 찾아보기 어려워 몹시 당황했다”고 말했다.
플라티니 회장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유럽시각으로 수요일 밤에 열리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면서, “결승전 일정을 주말로 변경한다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챔피언스리그는 수요일과 목요일 새벽(유럽시각 화요일-수요일 밤)에 열렸고, 결승전은 목요일 새벽(유럽시각 수요일 밤)에 펼쳐졌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수요일 밤에 치러진 것은 전신 유리피안 컵 첫 대회(1955-56시즌)부터 이어져왔기 때문.
이밖에도 플라티니 회장은 호크-아이(Hawk-Eye) 도입에 대해서도 찬성의사를 밝히는 등 이번 집행위원회 회의가 챔피언스리그 개혁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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