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사극 <대조영>에 출연 중인 탤런트 최수종(45)이 학력 위조 논란에 휩싸여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최수종의 학력 위조 논란 전모는 이렇다. 그동안 최수종은 1981년 한국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소속사 ‘소프트랜드’는 “최수종은 배재중학교와 배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한국외대 무역학과에 지원해 합격했지만, 집안 사정으로 인해 등록하지 못했다”며, “지금까지 학력 프리미엄을 얻어 본 적도 없으며, 외대를 졸업했다고 직접 말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최수종은 외대 등록을 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콜로라도에 위치한 포트모건 컬리지를 1년 정도 다닌 것이 전부고, 그마저 부친상을 당해 귀국하게 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고, “최수종의 학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각 포털사이트에 기재된 것에 대응하지 않았던 것이 실수”라고 말했다. 기재된 것은 은 채 각 포털사이트에 기재된 것은 실수”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수종 측의 이런 공식해명에도 불구하고 학력 위조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공식홈페이지에 ‘한국외대 졸업’이라고 기재된 것을 봤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최수종 마저...”라며 안타까움과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에 불어 닥친 ‘학력 위조 논란’ 사태를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네티즌은 “학력 위조 논란에 휩싸인 유명 연예인들의 대처 방법에도 문제가 있다. 잘못 기록됐거나 문제가 있다면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면 될 것을 변명만 늘어놓고 있냐”며, 해당 연예인들의 대응 태도를 꼬집었다.
한편, 지난 1987년 KBS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한 최수종은 그동안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그는 출연한 드라마 <태조 왕건>, <태양인 이제마>, <해신>, <대조영> 등의 사극이 모두 성공하며 대한민국 대표적인 안방스타로 자리 잡았다. 항상 반듯한 모습의 이미지와 함께 부인인 탤런트 하희라와 연예계 소문난 잉꼬부부로도 알려져, 팬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많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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