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늑대의 시간> 정경호…‘오열연기’ 압권

입력 2007.08.16 18: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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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소남’ 정경호가 부드러움을 던져버리고 카리스마 넘치는 강한남자로 다시 태어났다.


MBC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정경호는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분노를 폭발시키며, 강한남자로 거듭난 것.

지난 15일 방송된 9회에서 기억을 잃어버린 케이(이준기 분)의 동료 상식(이태성 분)에 의해 민기의 아버지인 중호(이기영 분)가 칼에 찔려 에스컬레이터에서 떨어지게 되고 피투성이가 된다.

그 모습을 본 민기는 분노가 폭발, 케이와 싸움을 벌이다 케이의 분신과도 같은 친구 수현과 똑같이 생겼다는 것을 인지한 후 충격과 혼란에 얼어붙는다. 의식이 흐려지며 피를 흘리는 아버지와 친구와 똑같이 생긴 범인을 본 후 공황상태가 된 민기의 표정이 너무나 가슴 아팠다는 평. 또한 아버지의 비극적인 죽음 앞에 오열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특히 국정원으로 잡혀온 케이에게 “넌 내 손에 죽는다”며 살기어린 눈으로 번뜩이는 민기의 눈빛은 그 동안 숨겨왔던 강렬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방송이 나간 직후 시청자들은 “쾌활하고 구김살 없었던 소년 같았던 민기가 상처를 받고 어느새 강한 남자의 향기를 뿜어낸다. 가슴이 아프다”, “정경호의 탁월한 내면연기에 놀랐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민기의 마음이 느껴져 가슴이 아팠다”, “분노 폭발! 민기가 드디어 강렬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민기의 가슴 아픈 변화가 너무나 애처롭다”는 등 그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호평을 이어갔다.

한편, 정경호가 강한 남자로 완벽한 변신한 MBC <개와 늑대의 시간>은 민기와 수현의 숙명적인 대결이 예고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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