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기획드라마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박경수, 연출 김종학 윤상호)가 9월 10일(월)부터, 창사 46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이산>(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김근홍)은 9월 17일(월)부터 전파를 탄다.
작품에 관한 소개와 제작과정, 배우 인터뷰 등을 담은 <태왕사신기 스페셜>을 9월 10일 방송한 뒤 11일(화)~13일(목)에 1~3회를 방영, 19일부터 수, 목요일 밤 9시 55분 매주 방송하는 것으로 편성이 확정됐다.
24부작으로 기획된 <태왕사신기>는 고구려 최고의 권력을 가졌던 광개토대왕 담덕 일대기에 사신(四神)의 신화적 요소를 더한 판타지 역사 드라마. 배용준, 문소리, 이지아, 윤태영, 박상원, 최민수, 독고영재, 오광록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 건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 세트장 등에서 촬영 중인 <태왕사신기>는 컴퓨터그래픽 등 후반작업이 6회까지 마무리 된 상태로 현재 첫 방송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다른 사극 창사 46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이산>은 500년 조선 왕조사에서 가장 파란만장하고 가장 굴곡진 인생을 살았던 제22대 임금 정조(正祖) 이산(李祘)의 인생을 그린 작품.
뛰어난 통치력과 포용력으로 수백 년 이어온 파당 정치를 해소하고 실물 경제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18세기 조선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룩한 천재군주 정조의 드라마틱한 일대기를 그리면서 부국강병책을 뒷받침한 명재상과 실학파 인재들의 다채로운 업적을 담아 흥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정조임금의 이상적인 왕도정치와 치도(治道)를 통해 오늘의 시점에서 가장 바람직한 군주의 모델과 참다운 지도자의 상이 어떤 것인가를 그려보고자 기획된 드라마다.
60부작으로 제작되는 <이산>에는 이서진, 이순재, 한지민, 조연우, 이창훈, 성현아, 김여진, 견미리, 박은혜, 이종수, 한상진, 조경환, 한인수, 지상렬, 맹상훈, 이희도 등이 출연하며 사극의 대가, 이병훈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다모> <대장금> <주몽> 등 사극 열풍을 주도해 온 MBC가 올 하반기 또다시 사극 신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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