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전라도민 우롱하는 광주시장 · 전남지사 당장 사

입력 2007.07.25 10: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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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DJ 차남 김홍업의원 포함한 의원들 즉각 사퇴 요구

´도로열린당´으로 회귀한 민주당인사들 총선 낙선대상자 표적

지난해 5.3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으로 출마한 박광태 광주광역시장과 박준영 전남 도지사 탈당과 관련, 민주당원들과 시·도민 들이 시장직과 도지사직을 사퇴하고 탈당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중도통합민주당 박상천 대표는 "도로 열린우리당이 되는 잡탕식 대통합에는 절대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으며 탈당한 시·도지사및 지역국회의원을 강력하게 비난했다.유력 언론사는 제3지대 통합을 ´유령선의 출항´이라고 표현하기에 이르렀다.

민주당 원류에서 미리 빠져나와 탈당을 주도한 이낙연, 김효석 의원 등은 열린우리당 출신들과 정서적 친밀감이 높았던게 사실이다. 특히 이낙연 의원은 참여정부 인수위원회에서 대변인과 노무현대통령 당선자 비서실장까지 지냈다.

민주당으로 출마 당선된 DJ차남 김홍업의원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 김홍일 의원마져 탈당준비를 하고 있어 배신감을 나타내고 무안·신안 재보궐 선거에 모든 사회단체 및 지역여론까지 무시해가며 공천해 당선시켜줬더니 탈당까지 이어져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민주당은 점점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

당시 4.25 보궐선거 당시 김홍업 공천과 관련 민주당 전남 무안ㆍ신안 당원협의회 당원 8백여명이 김홍업씨의 전략공천에 반대해 집단탈당을 강행했었다.

한편 재보궐 선거전에는 민주당의 황두남 신안군의회 기초의원이 ‘김홍업 전략공천’에 항의하는 의미로 민주당을 탈당한 뒤, 사실상 범민주당 당원인 500여명의 신안 주민들과 함께 한나라당에 입당하기도 했다.

이전 5.31 지방선거 역시 열린우리당의 경제파탄 실정으로 광주·전남지역의 민주당 바람이 거세지면서 광역·기초 모든지역에서 민주당이 싹쓸이를 했다.

2003년 분당 때는 광주·전남지역에선 민주당이 우세했다. 열린우리당 창당의 명분이 부족했던 탓이다. 그러나 2004년 민주당이 노 대통령 탄핵소추를 주도하면서 4.15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호남을 완전히 휩쓸었다.

그러나 지난해 5.31 지방선거에서 광주의 경우 민주당 박광태 후보가 열린우리당 조영택 후보를누르고 당선되었고 전남에서도 민주당 박준영 후보가 열린우리당 서범석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되었다.

민주당이 다시 호남의 ‘원주인’이 된 것.

특히 작년 5·31 지방선거에서는 광역·기초단체장 6명을 민주당에서 독차지한 쏠림 현상으로 호남출신 열린우리당 소속 국회의원들과의 사이 갈등이 정점에 달하기도 했었다.

한때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지난해 5월과 7월 박 시장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잇따라 광주지검에 고소까지 했다.

이유는 박광태 시장이 광주가 연구개발단지로 지정되지 않은 책임을 열린우리당에 떠넘기고, 노벨평화상 광주정상회의 예산을 확보하는 데 의원들이 방해했다고 발언하자 대응에 나섰던 것.

박광태 시장도 지난 6월 열린우리당 광주시장 후보가 광주시의 사회복지 지표를 왜곡했다며 맞고소전을 펼친적도 있다.

이런한데도 또다시 명분과 실리도 없이 열린당 의원이 94%에 달하는 간판만 바꿔단 정당에 통합이란 미명하에 시정을 뒤로한채 중앙정치를 할려고 하는 박광태시장 에게 곱지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정계개편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세 싸움이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 각 구청장까지 가세하면서 벌써부터 시정과 도정에 우려를 낳고 있다.

한 시민은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에 실망한 광주 시민들이 한나라당에 마음을 열 수 있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보인 반면,또 다른 이는 "선거 때만 임박하면 탈당이니 통합이니 하는 정치인들이 너무 속보인다"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기도 했다.

화정동에 거주하는 최모(54)씨는 "이런 분위기에 민주당도 이제 시들시들하제. 두고 봐. 대선에는 옛날하고 틀릴 것잉게. 후세를 생각해서라도 그래야 하지 않겠소”라는 말로 광주가 이번 대선을 통해 또 하나의 의미있는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견했다.

지금 열린우리당과 일부 정치인들이 대통합 명분으로 또다시 탈당과 이합집산으로 광주 전남지역 정가를 요동치게 만들고 시.도민들을 혼동스럽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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