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방송 대가 3인방…한 자리에 모인다

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입력 2007.07.23 10:11  수정

거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반감’ 아닌 ‘호감’을 얻어온 막말 방송의 대가 김구라, 지상렬, 우승민이 한 자리에 모인다.

케이블 영화오락채널 XTM에서 새롭게 신설한 시사 버라이어티쇼 <도와주십Show>의 공동 진행자로 발탁된 것.



<도와주십Show>는 딱딱하고 어려운 주제가 아닌 실제 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담은 새로운 형식의 시사 프로그램이다. 사회의 부조리들을 매주 하나씩 파고들어 문제점을 환기시키는 것을 주된 취지로 약자의 편에서 특유의 ‘할 말은 확실하게 하는’ 속 시원한 버라이어티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록 거친 입담을 자랑하지만 자칭 ‘지적인 방송인’이라고 주장해 온 김구라는 “인터넷 방송 시절 거침없는 입담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던 ‘욕사마’ 아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겠다”며 “지상렬, 우승민과 함께 오묘한 조합을 이뤄 정말 세상에 도움이 되는 시사쇼를 보여 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김구라의 고등학교 동기이자 최고의 라이벌 재담가인 지상렬은 “시청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시원해지는 ‘박하사탕 같은 방송’을 선사할 것”이라며, ‘글로벌 화법’의 대가다운 수려한 입심을 예고했다.

진행자들 가운데 가장 후배인 ´올밴´ 우승민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선배들에 결코 지지 않는 입담과 진행 솜씨를 선보일 것”이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도와주십Show>는 오는 26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50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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