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 <경성스캔들>의 ‘요염한 카리스마’ 한고은이 극중 류진과 선보인 애틋한 애정 신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고은은 극중 고전적인 헤어스타일과 매혹적인 빨간 립스틱 메이크업,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화려한 의상들로 때로는 섹시하게, 때로는 지적으로 변신하는 등 팔색조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것.
완(강지환분)에게 맞은 수현(류진분)의 얼굴을 송주(한고은분)가 치료해주는 장면에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지 못한 채 애절한 눈빛으로 대신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운다.
19일 방송분에서 자신의 형을 죽게 한 수현을 증오하던 완은 형의 부탁으로 수현이 어쩔 수없이 밀고자가 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미안한 마음에 수현을 찾아가 때린다.
완과 오해를 푼 수현은 송주를 찾아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준 덕분이라며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수현의 다친 얼굴을 보고 놀란 송주는 괜찮다는 수현의 말을 무시한 채 치료를 해준다. ‘객원 조직원 주제에 수장의 얼굴을 이따위로 만들다니’라며 수현에 대한 걱정을 털어놓는 송주에게 수현은 순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지만, 이내 정색을 하며 자리를 떠나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든 것.
한고은은 극중 경성 최고의 기녀 차송주역을 맡아 요염하면서도 도발적인 매력과 애물단의저격수로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로 부터‘경성의 샤론스톤’ 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이에 한고은은 “<경성 스캔들>에 보내주시는 따뜻한 관심에 매일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진전이 없는 듯 애틋한 수현과 송주의 모습이 답답할 수도 있지만, 잘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풋풋한 첫사랑처럼 소중하게 간직될 드라마가 되도록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조국을 지키기 위한 항일 투사 네 남녀의 뜨거운 열정과 발랄한 로맨스를 그린 <경성 스캔들>은 화려한 세트와 의상,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감칠맛 넘치는 대사로 종영을 앞두고 연장을 요구하는 등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과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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