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황금신부> 황금빛 전망…연기력+작품성 모두 ´굿´

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입력 2007.06.25 12:11  수정

SBS 주말극장 <황금신부>가 첫 주 방송만으로 인기 드라마 대열에 오를 가능성을 내비쳤다. 배우들의 연기력은 물론 작품성 면에서도 시청자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안겨 준 것.



아직은 경험이 많지 않은 이영아가 고난이도 연기력을 요구하는 라이따이한 역을 맡아 애초 우려감이 적지 않았으나 베트남어와 서툰 한국말 대사를 부족함 없이 소화했고, 결혼생활에 충실하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홍은희의 연기도 전혀 녹슬지 않았다는 시청자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작품 면에서는 신선하면서도 재미와 감동이 살아있어 무척 흡족했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시청률 수치 면에서도 밝은 전망을 기대해도 좋을 성과를 올렸다. 23일 전파를 타기 시작한 <황금신부>는 첫 날 11.8%, 둘째 날에는 3.5% 상승한 14.4%(AGB닐슨미디어 시청률)의 시청률을 기록,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또 다른 주말극 <불량커플>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황금신부>의 기세가 더해져 SBS가 오랜만에 주말극 안방 경쟁에서 최정상을 꿰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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