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나, 2012년까지 리버풀 유니폼
유망주 카슨은 타 구단으로 임대될 듯
‘2006-07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그친 리버풀이 주전골키퍼 호세 마누엘 레이나(25)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유로스포츠>는 레이나는 리버풀과의 5년 계약을 체결, 다음시즌에도 리버풀의 골문을 지키게 됐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액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레이나 본인은 이번 재계약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레이나, 리버풀서 5년 더!
레이나는 “리버풀이 보여준 청사진은 나를 흥분시켰다”고 운을 뗀 뒤, “질레트-힉스 공동구단주를 포함해, 이번 재계약이 성사되게끔 나를 신뢰해 준 베니테즈 감독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2005년 7월, 레이나는 비야 레알서 6백만 파운드 이적료에 리버풀로 이적, 베니테즈 감독의 지지 속에 팀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굳게 지켜왔다. 리버풀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레이나는 지난 2006 독일월드컵에서도 스페인 대표팀으로도 선발, 자신의 가치를 드높였다.
2006-07시즌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 출전한 레이나는 143번의 선방과 경기당 0.6실점(총 21실점)만 허용하는 방파제 역할을 하며 팀이 3위까지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탰다. 특히, 첼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승부차기서 보여준 놀라운 선방으로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레이나는 이번 재계약을 앞두고 자녀들의 교육과 환경, 그리고 팀의 여건 등을 이유로 베니테즈 감독 슬하에 머물기를 원했고, 팀은 5년의 장기계약으로 레이나의 바람을 선뜻 들어줬다.
리버풀, 스캇 카슨의 시대는 아직?
지난 2005년 리즈 유나이티드서 리버풀로 이적한 스캇 카슨(21)은 2006-07시즌 찰튼 어슬레틱으로 임대, 프리미어리그 첫 풀타임 시즌을 소화했다.
카슨은 잉글랜드 최고의 골키퍼 유망주라는 평가와 함께, 지난 독일 월드컵에서 대표팀 예비 에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잉글랜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맥클라렌 대표팀 감독은 카슨의 능력을 높이 평가, 대표팀에 그의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카슨은 2006-07시즌 찰튼의 주전 골키퍼로 36경기에 출장, 무려 203회의 선방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하지만, 리버풀이 레이나와의 장기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카슨의 리버풀 복귀는 뒤로 미뤄질 전망이다. 찰튼의 챔피언십(2부 리그) 강등과 함께 카슨의 복귀를 점쳤지만, 리버풀은 그를 타 구단으로 다시 임대해 실전경험을 쌓게 하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 리버풀이 꾸준한 활약을 보이는 레이나에게 뒷문을 맡기고, 그의 몸값 상승과 카슨의 실전경험이 모두 충족될 시기에 맞춰, 세대교체를 단행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리버풀 구단 수뇌부는 다음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현재 책정돼있는 5천만 파운드 이외에도 추가지급 및 재계약에 대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호세 마누엘 레이나(24‧리버풀)
2005.7 리버풀 입단
프리미어리그 35경기 143회 선방 (이하 2006-07시즌)
선발출전 시 19승 7무 9패
챔피언스리그 14경기 28회 선방
스캇 카슨(21‧찰튼-임대-)
2005~리버풀
프리미어리그 36경기 203회 선방(이하 2006-07시즌)
선발출전 시 8승 9무 19패
칼링컵 2경기 12회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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