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혹행위에 의한 사망 주장하는 사진과 글 인터넷에 급격하게 퍼져
울산시 청곡동의 한 어린이집 원아 사망 사건과 관련한 사진이 인터넷에서 급격히 퍼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23개월된 원아가 숨진 사진을 보며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네이버, 다음, 디오데오, 디브이디프라임 등 주요 포털 블로그와 게시판에는 숨진 아이의 부모가 올린 사진과 글이라며 관련 게시물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아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에는 멍든 자국이 선명하다. 이와 함께 “잘 놀던 아이가 우유 먹다 죽다니요. 억장이 무너졌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이 함께 올려져 있다.
관련 글에는 어린이집 측에서 주장하는 사망 이유에 대한 반박과 경찰 조사 과정 등에 대한 경위가 자세하게 적혀 있다. 이 글에는 장파열로 사망한 아이가 실제로는 구타에 의해 사망한 것이라는 주장이 담겨 있다.
사진과 게시글을 본 네티즌은 “너무 끔찍하다” “보지 말아야 할 장면을 봤다” “세상이 미쳐돌아간다”며 충격에 빠진 반응이다.
이와 함께 철저한 사망 원인 규명으로 관련자를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부모의 주장대로 구타에 의한 사망이라면 가해자는 천벌을 면치 못할 것”과 같은 분노의 글도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또 경주경찰서 홈페이지에 접속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글을 수백 건씩 쏟아내고 있다.
경찰은 울산어린이집 원아 사망 사건에 대한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면 구타 등 가혹행위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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