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서울모터쇼 G2X 메인모델 이현진 인터뷰
애교스런 몸짓, 예쁜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 섹시한 포즈 등 레이싱 모델 이현진(28)의 인기는 여전하다.
오윤아, 김유림, 홍연실, 서다니 등과 함께 레이싱모델 1세대에 속하는 이현진은 지난 서울 모터쇼에서도 이가나, 구지성, 이규리, 황미희 등 쟁쟁한 신예 모델들을 제치고 가장 많은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기도 했다.
섹시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이현진은 171cm, 50kg에 34-24-36인치의 이상적인 몸매에서 섹시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뿜어내는 모델이다. 여름에는 제트스키, 겨울에는 스키를 즐기며 시간 나는 대로 가까운 헬스클럽에서 몸매 유지에 힘쓰는 운동파이기도 하다.
행사장에선 언제나 애교스런 미소로 팬들에게 다가가는 그녀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과감한 모습으로 섹시함을 발산, 강한 프로의식을 발휘하기도 한다.
카멜레온처럼 때에 따라 변신하는 그녀의 모습에 ´요숙님하´라고 지칭하는 고정 팬들이 더욱 열광하고 있다. “늘 똑같은 포즈 식상하기 마련이죠. 그래서 과감히 머리도 잘랐어요”라며, 그녀는 행사장이든 경기장이든 팬들이 찾아 주는 곳에서는 쉬는 시간마다 헤어스타일을 바꾸거나 액세서리에 변화를 준다. 고정된 이미지가 아닌 다양한 포즈를 취해야만 직성이 풀린다는 그녀다.
내레이터 모델, 잡지촬영 등으로 시작하다가 용인 스피드웨이가 집(용인수지)과 가까워 레이싱모델을 시작했다는 그녀는 벌써 7년째에 접어드는 베테랑이기도 하다. 카메라 앞에서 언제나 당당하고 멋진 포즈를 취하는 이현진도 꺼리는 손님이 있다고 한다.
특정부위를 찍거나 신체접촉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 그럴 때는 싫은 내색 없이 그냥 포즈를 바꾸거나 해당카메라를 향해 계속 쳐다보면 오히려 도망치듯 사라진다고 한다. “저만 그런 건 아니에요. 레이싱모델 전부가 다 알고 있다는 걸(특정부위만을 포착) 알아주셨음 해요”
레이싱모델 최초로 시상대에 오르다
올해 1월,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선 한국모델협회 주최 ´2006 한국모델시상식´이 열렸다. 레이싱모델 10여명은 국내외 유명 톱 모델들과 자리를 함께한 이날 시상식에서 이현진은 네티즌 인기투표(다음 커뮤니케이션)에서 당당히 1위에 오르며 레이싱모델로는 최초로 트로피를 안는 영광을 차지했다.
“당시 인기투표 현황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더라. 팬들에게 너무나 감사했고, 시상식 전날 밤새 소감을 준비했다. 하지만 막상 무대에 올라 상을 받고 보니 너무 떨려 말문이 막히더라”며, 그날의 감격을 회상했다.
레이싱모델은 움직이는 광고판
이현진의 매력적인 모습은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년 한해는 모비스(스피드페스티벌) CJ(CJ슈퍼레이스)팀 모델로 나섰지만, 올해는 해외일정 등 빡빡한 스케줄에 아직 경기를 나가지 못한 상태. 조만간 팬들 앞에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자청한다.
그녀는 레이싱모델들이 노출이 심한만큼 아직도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에 대해, “레이싱모델은 움직이는 광고판이자 기업의 홍보 도우미에요. 경기장에 빠질 수 없는 감초 역할”이라며 인식의 변화를 호소했다. 또한 이제 시작하는 신인 레이싱모델들에게도 한 마디 충고를 했다. “처음 시작할 땐 인기를 위해 오버하는 포즈를 취하는 경향이 있는데 너무 인기에 집착 말고 자신 매력 그대로를 발산”하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수만 명의 유령회원 보다 언제나 찾아주시는 고정 팬
이현진은 같은 시대를 풍미한 레이싱모델들에 비해 팬카페(cafe.daum.net/l22jini) 회원수가 1800여명으로 다소 적은 편이다. 오히려 신인 레이싱모델들에 비해 적은 수치고, 팬카페 회원수가 레이싱모델의 인기에 비례한다는 걸 감안하면 의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유는 간단했다. 팬카페 운영자가 활동 없는 회원들을 거침없이 걸러내기 때문. 지금 남아있는 회원들은, 말 그대로 이현진의 매력에 사로잡힌 소수정예부대인 셈이다. “다른 모델들은 해가 바뀔수록 회원 수가 늘어나는데 저희 카페는 해가 갈수록 줄어들죠. 수만 명을 보유한 활동 없는 회원 보다 항상 고정적으로 찾아주시는 팬들이 더 감사해요”라며, 너스레웃음 지었다.
“어느 날은 너무 바빠서 팬카페에 스케줄도 못 올리고 행사에 참가하는 경우도 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잘도 찾아오신다”며, “작년 부산모터쇼 때는 제 생일이랑 겹쳤는데 팬들이 꽃다발과 케이크를 선물해주셨죠”라며 애교 섞인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다.
언제나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는 이현진의 섹시함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07 서울 국제영상기자제전´에서 느껴볼 수 있다.
<촬영협조 - MD스튜디오 & NG패밀리 김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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